제주경총, 제4회 노동관계법 실무 아카데미 개최
-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조선행 제주산재예방지도팀장 -
‘중대재해처벌법 핵심내용 및 사업장 대응방안’ 강의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한봉심)는 25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제주경총 회원사를 비롯해 도내 기업체 대표 및 인사·노무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4회 노동관계법 실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중대재해처벌법 핵심내용 및 사업장 대응방안’을 주제로 내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5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인식을 높이고 예방체계를 다지고자 마련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지도개선센터 조선행 제주산재예방지도팀장은 제주의 업종별 사망사고 발생현황,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내용, 위험성평가, 재해 사례, 최근 변경된 내용 등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조선행 팀장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매뉴얼의 제1호 핵심은 위험성평가를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라며 “유해·위험 요인을 확인하여 개선하는 업무절차를 마련하고, 반기 1회 이상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위험성평가의 방법으로 ▲위험수준 3단계 판단법 ▲핵심요인기술법 ▲체크리스트법 ▲빈도·강도법 등의 방안을 제시한 뒤 “큰 사고를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은 즉시 조치하고, 개선조치 이후 위험성이 줄었는지 확인하며, 남아있는 위험에 대해서는 근로자에게 공유하고 교육하여 작은 사고도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경총은 노사 간 불필요한 갈등과 대립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정기적인 노동관계법 실무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회 높은 참석률과 만족도로 도내 기업체의 호응을 얻고 있다.
